처음에 적응을 하지 못했던 인도요리 중에서, 먹고나서 바로 맘에 들어한 음식이 이 굴랍자문이다. 'gulab'은 'rose'장미라는 뜻으로 굴랍자문은 rose-fruit이라는 뜻인 샘이다.
미니 도너츠처럼 기름에 튀겨서 시럽에 담가 먹거나 꿀에 찍어 먹으면 아주 달고 맛있다.
dough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만, 요즘에는 시중에 이 반죽을 많이 팔기 때문에 아주 편해졌다.
재료:
- gulabjamun dough mix - 반죽을 만드는 방법은 나중에 올릴예정.
- 1/4 (mix 양의) 물
- 오일
- 시럽 (물:설탕 = 1:1 비율로 각각 3컵씩. 약불에 약 10분동안 끓인다.)
- 큰 볼에 반죽가루와 물을 섞는다. (5분정도 둔다) - 이때 반죽이 뭉쳐서 손에 달라 붙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너무 흐물거리면 으스러진다.
- 손에 기름을 바르고 작은 볼로 경단을 만든다.
- 기름칠한 쟁반에 놓는다.
- 팬에 도가 잠길 정도의 기름을 붓는다. 온도가 오르면, 만든 볼들을 넣고 떠올라 갈색으로 변할때까지 튀긴다. - 주의할 점: 약불에서 튀기며 볼을 굴려 줘야 한다.
- 건져서 키친타월 위에 놓고 기름을 뺀다.
- 만들어 놓은 시럽에 담근다.
- 10분 정도 시럽에 담그면 볼이 시럽을 흡수한다.
- 바로 먹어도 좋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어도 좋다.
튀김용으로 쓰려고 사서 해 봤는데, 이 기름에 튀겨서 먹고,
오늘 오후에 앞으로 뒤로 마구 쏟아내었다. 바늘로 손과 발을 따고 나서야 괜찮아졌다.
남편도 하루종일 곤욕이었다...
알고보니 이 카놀라 오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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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는 가게에서 파는 반죽으로 요리하는 방법을 올렸는데,
한국이나 다른 곳에서 반죽을 구하지 못할 경우에 직접 반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직접 반죽을 만드는 것이 더욱 맛있고 건강에 낫다는 생각이 든다.
재료:
1/2 cup 우유 파우더 (instant dry milk)
2 tbsp 밀가루 (all-purpose flour)
2 tbsp 플레인 요거트 (yoghurt)
1 tbsp 기 - 인도버터 (ghee) - 없는 경우 기존 버터를 녹여서 사용해도 된다.
1/4 tsp - 베이킹 소다 (baking soda)
덜 단 시럽: 2 cup sugar + 3 cup water
이 반죽은 물이 들어가지 않는 반죽으로 요거트가 물기를 대신한다.
모든 재료를 한데 섞어 반죽을 한다.
손에 달라붙지 않을 정도로 치대면 완성.
5-10분 정도 둔다.
조금씩 떼어서 작은 경단을 만든다.
몇번 손에서 굴러야 튀길때 깨지지 않는다.
손에 기름을 뭍히지 않아도 달라붙지 않음.
팬에 경단들이 잠길 정도로 기름을 붓고
튀김온도로 맞추어 가열한 뒤,
약불로 줄인다음,
경단을 7-8개 정도 넣고 골고루 튀겨지도록 굴려준다.
(긴 국자등을 이용)
1분 정도만 튀긴다.
건져서 기름을 뺀다.
시럽 물에 5분정도 담근다.
한 두개 시럽과 떠서 같이 먹는다.
볼이 쫀득하니 맛난다!!!
만일 집에 rose syrup과 saffron이 있다면 시럽을 끓일 때
같이 넣어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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