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열심히 음식을 배우고 해 보는 내 모습이 예뻤는지,
남편이 야심찬 음료를 하나 만들어 주겠다고 하더니 뚝딱 만들어 왔다. 이름하야, watermelon soya drink.
우리가 종종 가던 Mr. Be** 매점에 수박쥬스가 있는데,
남편이 맛을 보더니 자신도 만들어 보겠다면서 두유와 수박을 사왔다.
수박과 두유와 설탕을 적당히 넣고 믹시에 넣어서 갈면 끝. 정말 맛있었다. :)
jambu라는 과일을 처음으로 맛보았는데, 새콤 달콤한 배를 먹는 듯했다.
water apple 혹은 rose apple 이라고도 불리는 이 과일은 약간 starfruit과도 같은 맛이 난다.
아침에 다른 야채와 갈아서 같이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오늘 아침은 로띠를 만들어보았다. 한국의 부침개와 비슷한 로띠.
조리법도 아주 간단.
potato carrot rotti
재료:
- 3 작은 감자
- 1 가는 당근
- 1 계란
- 1/2 컵 부침가루
- 소금과 후추
- 1/2 양파
- 고추가루 약간
- 분쇄기에 감자와 당근을 넣고 간다. (입자가 너무 가늘면 씹는 맛이 덜함.)
- 큰 볼에 간 감자와 당근을 넣고 나머지 위의 재료들을 다 넣어 섞는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을 떠서 약불에서 지진다.
- 어느 정도 익으면 뒤집는다.
많이 배워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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