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보다 허접하게 찍힌 Gina표 배숙 -_-^
원래는 이렇게 보여야...
요즘 남편이 목감기에 걸려서 켈럭대고 있다.
그래서 목에 좋다는 배숙을 만들었다.
꽤 만들기 쉬워서 종종 시원한 음료수로도 마시고 있다.
인도인들도 이 맛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생강과 통후추가 들어가서 시원한 맛이 나기 때문인 것 같다. :)
재료
- 1 중간 크기 배 (배는 껍질 색이 황색에 점박이 무늬가 클 수록 맛이 난다고 한다.)
- 통후추 대략 15개 (배 한쪽당 4개~5개씩 박는다 치고.)
- 생강 두쪽 (기호에 따라 더 넣을 수도) 투박하게 썰기
- 꿀 5 spoon (기호에 따라 더 넣을 수도 - 너무 많이 넣으면 쓴단맛)
- 물 - 냄비에 국수 끓이는 양만큼 (5~6컵 정도)
꿀이 없으면 설탕을 넣어도 되나, 약처럼 마시려면 꿀을 넣는게 더 좋다.
조리
- 냄비에 물을 붓고 생강을 넣어 뚜껑 덮고, 15분 정도 중불에서 끓인다.
- 끓이는 동안 배를 깎아서 6조각 내고 등이 보이는 곳에 후추를 박는다.
- 후추를 박을 때 손가락으로 살짝 박고, 그다음에 젓가락으로 밀어넣는다. (단단히 넣지 않으면 빠진다.)
- 생강을 냄비에서 건지고, 꿀과 후추박으 배조각들을 넣는다.
- 45분 정도 중불에 끓인다. (이때 뚜껑을 닫으면 거품이 덮치므로 조절을 잘 한다.)
- 위에 찌꺼기가 뜨면 간간히 건져낸다.
- 불을 끄고 식힌다.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차갑게 해서 먹어도 좋다.)
울 남편 마시면서 연신 "어~" 해대며 좋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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