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비빔밥과 시원한 콩나물 국
남편은 먹었던 비빔밥 중 제일 맛있는 게 울엄마가 해준 비빔밥이라고 했었다.
남편과 내가 싱가폴로 오기 전, 엄마는 남편에게 손수 음식을 해 먹이겠노라고,
온갖 야채들 (한 8가지 되었던 것 같다)과 비빔장을 준비해서 먹이셨다.
그래서 비빔밥을 볼 때마다 엄마 생각이 난다...
비빔밥은 비빔장이 생명이다. 이번 비빔장은 아주 일품이었다.
비빔밥
재료:
1. 맛나는 비빔장
- 고추장 3T
- 설탕 3T (단 것이 별로인 사람은 1.5T)
- 식초 3T
- 사과 갈은 것 3T (이거 빼면 맛이 없다.)
- 통깨 1T
- 참기름 1/2 T
- 숙주나물 (없어서 뺐음)
- 시금치 1 pack
- 애호박 1
- 표고버섯 (없어서 뺐음)
- 당근 1
- 무순 1줌 (없어서 뺐음)
1. 밥을 준비한다.
2. 모든 야채들을 채썰어둔다.
3. 호박은 소금을 약간 넣고 볶는다. (소금을 빼면 흐물거린다.)
4. 표고버섯을 참기름과 소금을 약간 넣고 볶는다.
5. 다른 야채들도 소금 간을 해서 볶는다.
* 무순은 그냥 씻어서 생으로 놓는다.
6. 비빔장 재료들을 넣고 비빔장을 만든다.
7. 큰 볼에 밥을 놓고 그 위에 예쁘게 야채들을 놓고, 가운데 비빔장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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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국
재료:
- 콩나물 300g
- 물 6 컵
- 소금 약간
- 양파 50g 갈은 것
- 무 50g 갈은 것
- 국간장 1T
- 다진 마늘 1t
- 고추가루 약간
1. 냄비에 물과 콩나물, 소금을 약간 넣고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10분간 끓인다.
2. 10분이 되기전에, 끓기 시작하면 양파와 무 갈은 것을 체에 받쳐서 그 위에 국물을 낸다.
- 체를 위에 걸쳐 스푼으로 꾹꾹 눌러주면 금방 우러나고 익는다.
3. 체를 올려 찌꺼기를 버린다.
4. 불을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닫는다. (나머지 시간동안)
5. 국간장과 마늘을 넣어준다.
6. 고추가루를 살짝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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