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서양 요리 - 프렌치 어니언 수프


남편이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해서 식빵으로 오븐 없는 피자를 만들기로 했다. 
피자와 잘 어울리는 프렌치 양파 수프. 만드는 방법도 의외로 간단하다. 

재료: 

  • 6-7 중간크기 양파 얇게 썬것. (너무 얇지 않아도 됨.) 
  • 3 쪽 마늘 다진 것
  • 4 tbsp 버터 (salted이면 나중에 소금 간이 필요 없음) 
  • 소금과 후추 
  • 2 cups 육수 물(야채 cube stock 1/2 넣고 끓인 물) 
조리:
  1. 팬에 버터를 넣고 가열하여 녹인다. 
  2. 양파를 넣고 중간 불에 10분간 볶는다. (양파가 타면 불을 줄여서 볶되, 그 전에 자주 휘저어준다.)
  3. 후추와 소금을 넣고 약불에 20분 더 끓인다. 
  4. 마늘과 육수를 넣고 15분을 더 끓인다. 



한국 요리 - 순두부찌개


끓일 줄 아는 찌개라야 된장찌개, 김치찌개...나머지는 그냥 국...
신랑이 이제 조금씩 지루해 하는데, 
한국서 순두부를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만들었는데, 괜찮았다 :) 

재료: 
  •  1팩 순두부
  • 애호박, 새송이 버섯 한 줌씩
  • 1-2개 표고 버섯
  • 다시마 한 조각
  • 고추 1 
  • 1-2 큰술 고추가루
  • 2-3 큰술 참기름
  • 1 큰술 국간장
  • 1/2 tsp 소금 그리고 후추 약간

조리:
  1.  참기름에 고추가루를 넣고 팬에 달구어 볶는다. 
  2. 위의 팬에 야채들을 넣어 간이 베이도록 볶는다. 
  3.  다시마와 표고버섯 무를 우린 물 400m 을 준비한다. ( 끓이고 있는 상태면 좋음)
  4. 위의 3번에 순두부를 넣고 볶은 야채들을 넣고 소금, 간장, 그리고 후추를 넣는다.
  5. 마지막으로 고추를 잘 썰어서 넣는다. (option)
  6. 계란을 원하는 분은 마지막에 퐁~ 빠뜨려 주세용

한국 요리 - 오이 무침


오이는 몸의 열을 식혀주는 성질이 있다.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살짝 익혀도 맛난 오이. 

재료: 
  • 2 오이 (Japanese style) 썰기
  • 1/2 tsp 간장
  • 1 tsp 소금
  • 1 Tsp 참기름
  • 1 tsp 참깨
  • 1 Tsp 고추가루 
조리:
  1. 썰어둔 오이에 소금을 뿌려 20분간 둔다. 
  2. 물기를 꼭 짜준다. 
  3. 나머지 양념들을 함께 넣고 버무린다. 
  4. 참깨를 뿌린다.



인도요리 - Mashed Sweet Potato (으깬 고구마 볶음)



여기서 구입한 고구마 색깔이 약간 주황빛이었다. 
한국 고구마처럼 달지 않아서 신랑과 나는 삶은 고구마들을 몇입 베어 물고는 못먹겠다고 하던 차에 으깬 감자 생각이 나서 응용해 보았다. 매운 음식과 먹을 때 조화가 맞는 듯.

재료:
  • 1 삶은 고구마 큰 것 
  • 1 tsp 겨자씨
  • 1 tsp 소금 (단 맛을 더 내줌)
  • 2 건 홍고추 반으로 자른 것
  • 후추 약간
  • 오일 약간
조리:
  1. 고구마를 으깨어 놓는다. 
  2. 팬에 오일을 두르고 홍고추와 겨자씨를 넣고 타닥거림이 줄 때까지 기다린다.
  3. 으깬 고구마를 넣고 씨앗들과 골고루 섞어준다. 
  4. 후추와 소금을 뿌린다. 
  5. 그릇에 담는다.

인도요리 - Fried Tofu (후추 두부)


신랑이 먹고 싶다며 베지테리언 레시피 하나를 메일로 보냈다. 아주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영양가 있는 두부요리! 간식이나 손님대접용으로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 

재료: 
  • 두부 반모
  • 칠리 소스 혹은 케첩 (찍어먹을 때)
  • 후추 약간
  • 밀가루 3 큰술
  • 소금 약간
  • 마늘과 생강 다진 것 1 큰술 
  • 오일

조리
  1. 두부의 물기를 뺀 후, 사각으로 먹기 좋게 썰어놓는다.
  2. 밀가루에 후추를 적당이 뿌리고 두부를 굴려가며 골고루 바른다. (조심)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생강 다진 것을 넣고 볶는다.
  4. 살짝 냄새가 올라오면 두부 3~4개 정도를 넣고 튀긴다.
  5. 겉이 단단하고 노릇노릇해지면 뒤집어 다른 면도 골고루 익혀준다.
  6. 소금을 위해 살살 뿌려 간을 한다.
  7. 접시에 소스와 함께 낸다.

인도 요리 - cabbage curry (양배추 커리)


재료: 
  • 1/2 양배추 채썰기 
  • 1/2 큰 양파
  • 1 토마토 
  • 2 고추
  • 오일
  • 3/4 tsp 소금
  • 1/2 tsp 고추가루 
  • 1/4 tsp 투머릭 가루
  • 1/4 tsp 생강+마늘 간것 
  • 1/2 tsp 쌈바 가루
조리: 
  1. 팬에 오일을 두르고 양파과 고추썬 것을 넣고 2분간 볶는다. 
  2. 생강과 마늘 간 것을 넣고 볶는다. 
  3. 양배추를 넣고 5분 동안 더 볶는다. 
  4. 소금을 넣는다. (간)
  5. 토마토를 넣고 볶는다. 
  6. 토마토가 juicy해지면 고추가루, 투머릭 가루와 쌈바가루를 넣고 5분간 뚜껑을 닫고 끓인다.  
  7. 코리앤더 잎가루가 있으면 추가(옵션)

한국 요리 -채식 김치찌개


김치찌개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한국음식 중의 하나이다. 먼 타국에서 이 김치찌개 하나면 내 몸이 마치 한국에 와 있는 듯하다. 먹는동안은 ㅋㅋ. 엄마는 항상 참치를 넣어서 지글지글 끓여주시곤 했었다. 그러면 나는 부서지지 않은 참치를 열심히 찾으며 먹었었다. 그러면 아빠는  나에게 거참 밥상머리서 지저분하게 먹는다며 혼을 내셨었다. 그러면 엄마는 뽀루퉁한 나에게 참치덩어리를 찾아서 수저에 얹어주셨다...

야채만 넣어서 만들었는데도 얼큰했다. 술드시는 분은 해장에 좋을 듯 ;-) 
신랑은 밥한그릇 뚝딱 해치웠다.

재료: 
  • 한 주먹 김치 썬것
  • 2쪽 마늘
  • 1/2 양파 채썬것
  • 파 송송
  • 다시마 한 조각
  • 느타리 버섯 한 줌
  • 소금 약간
  • 참기름 약간
조리
  1. 팬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김치를 넣고 김치가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는다. 
  2. 냄비에 물을 2컵 반 넣고 위의 재료들을 다 넣고 끓인다. 
  3. 물이 끓으면 김치를 넣고 소금 간을 해서 끓인다. 


인도요리 - Okra in Yogurt (요거트 오크라 볶음)


평소에 요거트는 그냥 음료수처럼 마시거나(라씨로 만들어서) 요플레라고 생각했는데, 인도에서는 요거트를 소스처럼 넣어서 조리를 한다. 맛이 생각외로 부드럽다. 

재료: 
  • 450g 오크라(레이디스 핑거) 씻어서 타월로 잘 닦아두기 - 물이 들어가면 찐득해진다.
  • 3 고추 썬것
  • 1 중간크기 양파 채썰기
  • 1/4 tsp 투머릭 파우더 
  • 1/2 tsp 소금
  • 1 tbsp 플레인 요거트
  • 2 중간크기 토마토 슬라이스
조리
  1. 건조시킨 오크라(레이디스 핑거)를 1cm 길이로 자른다. 
  2. 팬에 오일을 두르고 고추와 양파를 넣고 약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는다. 
  3. 약불로 줄인 후 투머릭가루와 소금을 넣고 1분 동안 볶는다. 
  4. 오크라를 넣고 중불에서 약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는다. (부드러워짐) 
  5. 요거트와 토마토를 넣고 2분동안 같이 볶는다. 

인도 요리 - Balti Sweet corn with Cauliflower (옥수수 컬리플라워 볶음)


이 컬리플라워는 인간의 뇌와 비슷하게 생겨서 그런지(?) 뇌에 아주 좋은 야채라고 한다. 특히나 여성에게 아주 좋다고 한다. 컬리플라워를 살짝 볶거나 steam해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넘 맛있는데 :) 

재료: 
  • 4개 커리 잎
  • 2개 중간크기 양파 잘게 썰기
  • 1개 홍고추(건고추도 가능) 잘게 썰기
  • 1 컵 옥수수알
  • 1/2 작은량 컬리플라워 (한줌) 썰기 
  • 소금과 후추
조리: 
  1. 팬에 기름을 두르고 커리잎을 넣고 30초 동안 볶는다. (향이 아주 고소하다)
  2. 양파를 넣고 약간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는다. 
  3. 고추와 옥수수알, 그리고 컬리 플라워를 넣고 5-8분 정도 볶는다. 
  4. 이때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인도 요리 -Courgette Curry (애호박 커리)


애호박은 내가 좋아하는 야채 중의 하나이다. 싱가폴에서는 애호박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한국인 코너가 마련되고, 또 애호박이나 참외등(하나에 거의 $5불 육박) Korean Radish 등등...써프라이즈로 나올 때가 있다. 우리는 된장찌개, 애호박 부침, 부침개 등등에 먹는데, 이번에 인도에서도 애호박으로 커리를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재료: 
  • 1개 애호박 1/2 inch 두께로 썰기
  • 1/2 tsp 지라씨
  • 1/2 tsp 겨자씨
  • 1 중간크기 양파 채썰기
  • 2쪽 마늘 다지기 
  • 1/4 tsp 고추가루
  • 1/2 tsp 소금 (간 알아서 맞추길) 
  • 1/2 tsp 투머릭 가루 
  • 2 중간크기 토마토 다지기 (puree 대신 씀) 
  • 2/3 컵 물
  • 1 tsp 가람 마살라 
조리: 
  1. 호박을 썰어 그릇에 담아 둔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지라씨와 겨자씨를 넣고 튀긴다. 
  3.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5-6 분정도 볶는다. 
  4. 투머릭 가루, 고추가루와 소금을 넣고 2-3분 볶는다. 
  5. 썰어놓은 애호박을 한번에 다 넣고 5분 정도 계속 저으며 볶는다. 
  6. 썰어놓은 토마토와 물을 첨가하고 뚜껑을 닫다 10분정도 약불에서 simmer 한다. (국물이 약간 thick해 질때까지)
  7. 가람 마살라를 넣고 5분정도 더 끓인다. (애호박이 부드러워짐)

인도 요리 - Potatoes with Red Chillies (매콤 감자볶음)


내가 사는 곳의 도서관은 open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많은 책들, 특히 brand-new 책들이 많다. vegan책들이 엄청나게 많다. 이렇게 많은 야채음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재료: 
  • 6개 감자 중간크기 - 쪄서 4 등분하기 (밥할 때 같이 넣어서 익혔음) 
  • 소금 약간
  • 1/2 tsp 건 홍고추 부순 것 (잘게 썰거나 갈지 말것) 
  • 1/2 tsp 지라씨 
  • 1 중간크기 양파 사각썰기
  • 고추가루 약간 (덜 매운 것을 원하면 코리앤더 잎을 뿌려도 됨)
  • 1 고추 썬것
조리: 
  1. 팬에 오일을 두르고 가열한 다음, 지라씨와 건고추를 넣고 살짝 볶는다. (30초 정도) 
  2. 양파를 넣고 약간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는다. 
  3. 고추와 익혀서 4등분한 감자를 넣고 볶는다. 
  4. 5-7분 정도 볶는다.

퓨전 요리 - Capsicum Rice - 피망 덮밥


우리는 야채로만 밥을 먹기 때문에, 주로 등장하는 야채가 색색별의 피망이다. 오묘하게 색마다 그 맛의 차이가 약간씩 있다. 나는 노란색 피망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 노란색 피망에는 오렌지에 들어있는 비타민 C 보다 20배나 더 들어있다고 한다. 

재료:
  • 각 1/2 색색별로 피망
  • 1 쪽 마늘
  • 1 tsp 참기름
  • (갈아 놓은) 약간의 김
  • 양념장: 간장+고추가루+참기름+소금 약간+깨
조리: 
  1. 피망을 씻어서 채를 썬다. 참기름과 갈은 마늘을 넣고 버무린다.
  2. 씻어 놓은 쌀위에 넉넉히 뿌린다. 
  3. 전기밥솥에 얹히고 취사를 누른다.
  4. 밥 위에 고명으로 김을 뿌린다. 
  5. 양념장과 곁들여 먹는다.

한국 요리 -숙주 느타리 덮밥


숙주 느타리 덮밥

밥 하기 힘들 때, 맛나는 거 뚝딱 해결해서 영양 차려 먹고 싶을 때 추천할 이 덮밥!
전기밥솥만 있으면 끝!

재료:

  • 쌀 1 컵 (인도 쌀- 2인분기준) 
  • 숙주 한 줌 
  • 느타리 버섯 한 줌 (두 갈래로 찢기) 
  • 양념장: 간장+참기름+고추가루+깨+소금 약간
조리:
 재료와 쌀을 잘 씻어 밥을 얹힌다음(물을 보통때 보다 적게 넣어야 함) 취사를 누르면 끝! 양념장에 곁들여 먹는다.

garlic bread (마늘빵 - 오븐없이)



우리는 마늘빵을 사랑한다. 하지만, 오븐도 없고, 사 먹자니 기름기 남아도는 빵 베이커리서 사 먹고 나면 하루종인 가스를 분출한다. 
그래서 집에서 만드는 마늘빵! 담백하고 따끈따근 바로 먹고! 
토스터만 있으면 된다.

재료: 
  • 식빵 4개 
  • 마늘 4~6 쪽 다진 것
  • (salted butter) 소금 간 들어간 버터 1/2 주먹 (주먹 쥐었을 때) 
조리: 
  1. 팬에 버터를 녹인다. 
  2. 마늘 다진 것을 넣고 볶는다.
  3. 버터가 약간 마늘로 스며들 때 불을 끈다. 
  4. 식빵에 바르고 토스터에 넣고 굽는다. (난 2 정도에 넣고 했다.)
  5. 프렌지 어니언 수프나 스파게티와 같이 낸다.



인도 요리 - Indian coffee 인도식 커피~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깨어도 깨어난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든다. 
자궁내막증 수술을 하기 전에 의사 선생님이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했는데, 
몸에서 이미 중독이 된 상태라서 마시지 않으면 계속 멍하거나 졸립다... 
그래서 인스턴트 프림이 아닌 진짜 우유로 맛나게 커피를 마시는 것을 인도에서 배웠다. 
이들은 70% 정도의 우유를 넣고 끓여서(끓이는 우유는 고소해진다) 
두 컵으로 서로 커피를 떨어뜨려 공기방울을 만들어
커피를 맛나게 만든다. 공기 방울안에 있는 산소가 커피의 성분을 뭐 어떻게 한다나? 

재료: (1인분)
  • 물+우유 반컵보다 조금 더 (물 40% 우유 60%) 
  • 설탕 2 스푼 (기호에 따라) 
  • 커피 1 스푼


조리: 
  1. 물과 우유를 같이 넣고 끟인다. 
  2. 중불에서 끓이다 우유가 거품을 내며 끓어오르면 불을 끊다. 
  3. 컵에 우유를 넣고 커피와 설탕을 탄다.

서양 요리 - tomato soup (토마토 수프)


5/19 오늘은 남편의 생일. 
그래서 맛난 걸 해 준다고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어디 나가서 멋지게 외식할 사정이 안되는 우리집에선, 
손으로 직접 만든 음식을 해서 먹이는 게 바로 값진 선물이 된다. 
그래서 오늘은 스프링 롤과 빠니르 토마토 커리, 그리고 짜빠티를 구워서 점심을 내었다. 
기름기 있는 점심을 먹었더니 저녁 생각이 별로 없어서, 
토마토 수프를 만들어 보았다. 

재료: 
  • 4 cup 토마토 다진 것
  • 1/2 양파 채썰기
  • 4 쪽 마늘 다지기 
  • 2 cup 육수 (vegetable stock 1/2 + 2 cup water) 
  • 2 tbsp 버터 
  • 2 tbsp 밀가루
  • 1 tsp 소금
  • 2 tsp 설탕 (시큼한 맛을 조절) 
  • 1 tsp 코리앤더 잎
  • 1 tsp 후추
조리:
  1. 냄비에 토마토 (믹서에 갈았음) 간 것과 양파+마늘, 그리고 육수를 넣고 중간불에서 20분간 끓인다. 
  2. 씹히는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과정은 생략해도 된다. -> 체에 건데기들을 걸러낸다. 
  3. 팬에 버터를 녹여 밀가루를 넣고 살살 볶는다. -> 노릇하게 볶다가 따로 옮겨둔다. 
  4. 토마토 수프를 약불로 한 상태에서 밀가루 볶은 것을 넣고 잘 저어준다. 
  5. 조금씩 걸죽해 지면 소금과 설탕을 넣고 간을 한다. 
  6. 그릇에 옮기고 위에 코리앤더 잎가루와 후추를 뿌린다. 
  7. 비스킷이나 (참크래커) 식빵 토스트해서 곁들여 먹어도 좋다.

퓨전 요리 - 떡야채롤


요즘은 집에 있는 남편. 남편에게 맛나는 것을 해 주는 것이 나의 mission. 
에그롤을 만들어서 먹고 싶었는데, 집에 베트남 라이스 랩만 있어서 그것으로 다른 음식을 만들어봤다. 팬에 구울 때는 랩이 두꺼워져서 쌀떡처럼 변하는 모습이 참 신기했다. 
팬에 살짝 구우면 마치 떡 안에 야채가 있는 듯한 별미가!!!  간식으로 그만이다! 

재료: 
  • 1/2 양배추 채썰기
  • 1 당근 채썰기 
  • 3~4개 큰 표고버섯 채썰기 
  • 3 쪽 마늘 다진 것
  • 1 tsp 생강 다진 것 
  • 1/4 cup 간장
  • 베트남 라이스 쌈용 랩 
  • 소금과 후추 
  • 참기름
조리:
  1. 야채들을 준비 해 큰 볼에 다 섞는다. 
  2. 팬에 참기름을 2 tbsp 넣고 달군다. 
  3. 마늘과 생강 다진 것을 넣고 살짝 볶는다. 
  4. 버섯과 다른 야채들을 같이 넣고 볶는다. (물기가 사라지고 야들해 질때까지) 
  5. 간장과 후추, 그리고 소금을 넣고 더 볶는다. 
  6. 불을 끄고 볼에 옮긴다. 
  7. 물을 끓여 뜨거운 물을 준비한다. 
  8. 랩을 담글 수 있을 만한 볼을 준비해서 물을 붓는다. 
  9. 랩을 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든다음 펼쳐놓고 야채를 한숫가락 가득 퍼서 랩을 싸듯이 돌돌 만다. (앞-옆-옆-돌돌말기 순서로) 
  10. 접시에 놓고 물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린다. (금방 마름) 
  11. 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롤을 3개 정도 올려서 살짝 살짝 지진다. 
  12. 겉에서 가래떡 굽는 것 처럼 하얗게 굳기 시작하면 건져서 기름을 뺀다. 

스프링 롤 - 바삭하니 맛있었다 :)

인도요리 - tomato paneer curry (토마토 치즈 커리)

짜파띠나 난에 찍어 먹는 토카토 빠니르 커리

인도 식당에서 가져오는 빠니르(치즈)는 대부분이 굉장히 기름지다. 하지만 집에서 요리할 때는 기름기를 빼고 요리해서 단백함을 맛볼 수 있다. 빠니르를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은 조만간 올릴 예정임. 

재료:

6개 중간크기 토마토 (조리시 다 쫄아버리므로 6개를 다 준비) 
10 조각 빠니르 (인도마트 asian market에 가면 다 팜. 없으면 단단한 두부로 대용 가능.) 
4 작은 고추 (없으면 건 홍고추) 
2 사각으로 썬 양파
1 tsp 생강-마늘 다진 것
1 tsp 고추가루
1/2 tsp 투머릭 파우더
1 tsp 가람 마살라 
1 tbsp 소금
오일 

조리: 
* 빠니르 준비과정
 팬에 오일을 두르고 빠니르를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두부로 지질 경우 약간의 소금간을 해야 함. 
  기름기를 뺀 빠니르를 찬 물에 헹군다. 
  물기를 빼고 따로 둔다. 

  1. 토마토를 작은 조각으로 썰어둔다. 
  2. 팬에 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고추를 넣고 약간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는다. 
  3. 투머릭 파우더와 생강마늘 다진것을 넣고 몇 초간 더 볶는다. 
  4. 토마토를 넣고 중불에 놓고  토마토가 풀어질 때까지 저으며 끓인다. 
  5. 불을 약불로 놓고 고추가루와 소금을 넣는다. 
  6. 준비해 둔 빠니르 조각들을 커리에 넣고 2분간 더 조리한다. 
  7. 가람 마살라를 넣고 잘 섞는다. 몇 초간 더 끓이다 불을 끈다. 
여기서 잠깐! 
빠니르의 재발견! 
한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일본식 카레에 빠니르를 넣어 먹어도 정말 맛있다! 
그 카레를 좀 thick하게 만들어서 난이나 짜빠띠에 찍어 먹으면! 


인도요리 - dessert: gulabjamun (굴랍자문)


처음에 적응을 하지 못했던 인도요리 중에서, 먹고나서 바로 맘에 들어한 음식이 이 굴랍자문이다. 'gulab'은 'rose'장미라는 뜻으로 굴랍자문은 rose-fruit이라는 뜻인 샘이다. 
미니 도너츠처럼 기름에 튀겨서 시럽에 담가 먹거나 꿀에 찍어 먹으면 아주 달고 맛있다.
dough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만, 요즘에는 시중에 이 반죽을 많이 팔기 때문에 아주 편해졌다. 

재료: 
  • gulabjamun dough mix - 반죽을 만드는 방법은 나중에 올릴예정.
  • 1/4 (mix 양의) 물 
  • 오일
  • 시럽 (물:설탕 = 1:1 비율로 각각 3컵씩. 약불에 약 10분동안 끓인다.)
조리:
  1. 큰 볼에 반죽가루와 물을 섞는다. (5분정도 둔다) - 이때 반죽이 뭉쳐서 손에 달라 붙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너무 흐물거리면 으스러진다. 
  2. 손에 기름을 바르고 작은 볼로 경단을 만든다. 
  3. 기름칠한 쟁반에 놓는다. 
  4. 팬에 도가 잠길 정도의 기름을 붓는다. 온도가 오르면, 만든 볼들을 넣고 떠올라 갈색으로 변할때까지 튀긴다. - 주의할 점: 약불에서 튀기며 볼을 굴려 줘야 한다. 
  5. 건져서 키친타월 위에 놓고 기름을 뺀다. 
  6. 만들어 놓은 시럽에 담근다. 
  7. 10분 정도 시럽에 담그면 볼이 시럽을 흡수한다. 
  8. 바로 먹어도 좋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어도 좋다.
* 오일로 튀길 때, 카놀라 오일을 쓰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인 것 같다.
   튀김용으로 쓰려고 사서 해 봤는데, 이 기름에 튀겨서 먹고,
  오늘 오후에 앞으로 뒤로 마구 쏟아내었다. 바늘로 손과 발을 따고 나서야 괜찮아졌다. 
  남편도 하루종일 곤욕이었다...
  알고보니 이 카놀라 오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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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는 가게에서 파는 반죽으로 요리하는 방법을 올렸는데, 
한국이나 다른 곳에서 반죽을 구하지 못할 경우에 직접 반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직접 반죽을 만드는 것이 더욱 맛있고 건강에 낫다는 생각이 든다. 

재료: 
1/2 cup 우유 파우더 (instant dry milk) 
2 tbsp 밀가루 (all-purpose flour)
2 tbsp 플레인 요거트 (yoghurt)
1 tbsp 기 - 인도버터 (ghee) - 없는 경우 기존 버터를 녹여서 사용해도 된다.
1/4 tsp - 베이킹 소다 (baking soda) 

덜 단 시럽: 2 cup sugar + 3 cup water 

이 반죽은 물이 들어가지 않는 반죽으로 요거트가 물기를 대신한다. 

모든 재료를 한데 섞어 반죽을 한다. 
손에 달라붙지 않을 정도로 치대면 완성. 
5-10분 정도 둔다. 

조금씩 떼어서 작은 경단을 만든다.
몇번 손에서 굴러야 튀길때 깨지지 않는다. 
손에 기름을 뭍히지 않아도 달라붙지 않음. 

팬에 경단들이 잠길 정도로 기름을 붓고 
튀김온도로 맞추어 가열한 뒤,
약불로 줄인다음,  
경단을 7-8개 정도 넣고 골고루 튀겨지도록 굴려준다. 
(긴 국자등을 이용) 
1분 정도만 튀긴다.

건져서 기름을 뺀다. 

시럽 물에 5분정도 담근다.

한 두개 시럽과 떠서 같이 먹는다. 
볼이 쫀득하니 맛난다!!! 

만일 집에 rose syrup과 saffron이 있다면 시럽을 끓일 때 
같이 넣어줘도 좋다. 


한국 요리 - 쉽고 간단한 김밥


일이 끝나고 집에 오니, 남편이 벌써 집에 와 있었다. 이크....뭘 할까 고민하다가, 빨리빨리 김밥을 말자고 생각했다. 
마침 느타리 버섯이 있어서, 국을 만들었다. 

재료: 
  • 6장 구운 소금간 된 김(큰 장으로 된것)
  • 1 cup 밥(약간 찰지게) 
  • 당근과 오이따로 준비 - 분쇄기에 간 것 (너무 심하게 갈지 말것.) 
  • 12 장 깻잎 (없어도 ok) 
  • 참기름과 소금, 깨

  • 국거리(없으면 빼도 무방) - 느타리 버섯 한줌 / 마늘 한톨/ 고추가루 1/2 tsp, 양파 1/4 / 간장 1 tbsp / 소금 1/2 tsp / 가쓰오부시 장국 3 tbsp / 물 4 cup -> 다 넣고 끓인다.

조리:

  1. 다 된 밥에 참기름과 소금, 깨를 넣고 잘 비빈다. 
  2. 갈린 당근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금을 넣어 살짝 볶는다. 볼에 옮긴다.
  3. 오이도 볼에 옮긴다. 
  4. 깻잎은 씻어서 10분간 물에 담가 농약 성분을 뺀다. 물기를 빼고 끝줄기를 자른다. 
  5. 김을 깔고 -> 밥을 일자로 눌러서 놓고 -> 깻잎두장을 나란히 위에 눌러 깔고 -> 당근을 펴 깔고 -> 오이를 펴 깔고 -> 말아서 칼로 썬다. 
간이 심심해서 며칠 전에 남았던 비빔밥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맛났다. :)

인도요리 14 - potato carrot rotti (감자당근 로띠) & watermelon soya drink


요즘 열심히 음식을 배우고 해 보는 내 모습이 예뻤는지, 
남편이 야심찬 음료를 하나 만들어 주겠다고 하더니 뚝딱 만들어 왔다. 이름하야, watermelon soya drink. 
우리가 종종 가던 Mr. Be** 매점에 수박쥬스가 있는데, 
남편이 맛을 보더니 자신도 만들어 보겠다면서 두유와 수박을 사왔다. 
수박과 두유와 설탕을 적당히 넣고 믹시에 넣어서 갈면 끝. 정말 맛있었다. :) 

jambu라는 과일을 처음으로 맛보았는데, 새콤 달콤한 배를 먹는 듯했다. 
water apple 혹은 rose apple 이라고도 불리는 이 과일은 약간 starfruit과도 같은 맛이 난다. 
아침에 다른 야채와 갈아서 같이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오늘 아침은 로띠를 만들어보았다. 한국의 부침개와 비슷한 로띠. 
조리법도 아주 간단. 

potato carrot rotti
재료:
  • 3 작은 감자 
  • 1 가는 당근 
  • 1 계란 
  • 1/2 컵 부침가루 
  • 소금과 후추 
  • 1/2 양파   
  • 고추가루 약간
조리:
  1. 분쇄기에 감자와 당근을 넣고 간다. (입자가 너무 가늘면 씹는 맛이 덜함.)
  2. 큰 볼에 간 감자와 당근을 넣고 나머지 위의 재료들을 다 넣어 섞는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을 떠서 약불에서 지진다. 
  4. 어느 정도 익으면 뒤집는다. 

짬뽕 데이 - wrap, mashed potato, and capsicum masala


오늘은 둘 다 몸이 아픈 날이다... 
그래서 별미를 만들어보았다. 힘 안들이면서 금방 되는 거 :) 
예전에 성당 자매님 한분이 랩에 야채를 넣어서 주면 잘 먹는다는 얘기를 생각해서, 
감자랑 피망으로 속을 만들어서 싸 줬더니 남편이 아주 맛있게 먹었다. 


 Mashed Potato ( 매쉬드 포테이토)

 재료: 
  • 5 작은감자 (작은 게 맛있는데, 없으면 큰 감자 2개) 
  • 후추와 소금 약간 
조리:
  1. 감자를 씻어 껍질을 벗기고 찐다. 
  2. 넓은 그릇에 옮겨 후추와 소금을 넣고 숟가락으로 감자를 으깨 잘 섞어준다. 
  3. 원래 우유와 버터를 약간 같이 섞어주면 더 부드럽고 고소하다. 없으면 생략.



capsicum masala (피망 마살라)

재료: 
  • 2 cup 피망 잘게 채썰기
  • 1 큰 양파 잘게 채썰기
  • 1 토마토 사각 썰기
  • 2 쪽 마늘 다진것
  • 2 tsp 고추가루
  • 소금 약간
조리:
  1. 팬에 오일을 두르고 가열한 다음, 양파와 마늘을 넣고 light brown이 될 때까지 볶는다. 
  2. 피망과 토마토를 넣고 볶는다. 
  3. 고추가루를 넣는다. 
  4. 약간의 물을 넣고 소금 간을 하여 10분 정도 볶는다. (국물이 약간 걸죽하게 나온다.)

인도요리 - chili capsicum (칠리 피망요리)


어제는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부침개 생각이 났는데, 남편이 집에 오는 길에 부침개가 먹고 싶다고 전화가 왔다. 그래서 집에 있는 호박과 양차로 부침개를 만들었다....
그리곡 만들어본 칠리 캡시컴. 인도의 짜파티나 난등에 먹는건데, 의외로 한국 전에 곁들여 먹어도 맛났다. 

재료: 
  • 1 피망
  • 3 파랑고추 (작은 것은 매움) 
  • 2 tbsp 토마토 소스 
  • 2 tbsp 고추장 (없으면 고추가루로 대체)
  • 2-3 마늘 쪽
  • 소금 약간
  • 오일
조리
  1. 팬에 오일을 두르고 가열한 뒤, 마늘을 넣고 살짝 볶는다.
  2. 고추를 넣고 볶는다. 
  3. 썰은 피망과 다른 양념들을 넣고 같이 볶는다. 

인도요리 - briyani rice (야채 비리야니)


처음에는 한국에서 인도요리 해본다고, 생쌀 넣어다가 팬이 넣고 끓였다가 야채는 폭삭 익고, 생쌀이 그대로 나왔던 경험이 있었는데, 시어머니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으로 하니 잘 된다. 
이 비리야니 라이스는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이름. 

재료: 
  • 각종야채 (색색 가지 피망, 콩, 양파, 토마토, 당근등등) 
  • 마늘 1쪽 얇게 썰기
  • 1 bay leaf 베이잎
  • 1tsp 고추가루 (매운게 싫다면 1/2 tsp) 
  • 1tsp 가람 마살라
  • 소금 약간 
  • 1cup 인도쌀 
  • 1 1/2 cup 물
  • 1/2 tsp 겨자씨
  • 1 빨간 건고추 
  • 오일 약간
조리:
  1. 일단 쌀을 씻어서 따로 둔다. 
  2. 압력밥솥에 오일을 두르고 가열한 뒤, 베이 잎, 겨자씨와 건고추를 넣고 타닥거림이 거의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다. 
  3. 양파와 마늘을 넣고 살짝 볶는다. 
  4. 나머지 야채들을 넣고 살짝 볶는다 (토마토는 맨 나중에). 이 때 고추가루와 가람마살라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여 볶는다. 
  5. 쌀을 넣고 같이 볶는다. (양념이 스며들도록) 
  6. 물을 붓는다. 
  7. 밥하듯 취사. (휘슬 2번) 

한국요리 - 누룽지, 계란찜, 그리고 두부조림


성당에 밥해 가느라고 압력밥솥에 밥이 많이 눌어있는데,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웠다. 
한 하루치 먹을 양이 나와서, 물에 뿔린다음 전기밥솥에 넣고 물 부어서 누룽지를 만들었다. 
남편은 삼성다닐 때, 항상 식당에 가면 아침으로 누룽지와 김치가 나왔단다. 
처음엔 싫었단다. 탄 걸 주니까 ㅎㅎㅎ 그런데 지금은 잘 먹는다. :) 

1. 계란찜
보톤 계란찜은 두가지 방법을 쓴다.
하나는 전기밥솥에 밥할때 같이 넣어서 익히거나 (그러면 아주 뽀송뽀송한 계란찜이 된다.) 
하나는 사진과 같이 뚝배기에 하는 방법이다.

재료: 
  • 계란 2개 
  • 물 1컵
  • 소금 1/2 tsp
  • 당근 약간 잘게 썰기
  • 파 약간 잘게 썰기 
  • 마늘 약간, 잘게 썰기

조리:

  1. 계란에 물을 넣고 소금과 당근,파, 그리고 마늘을 넣고 푼다. 
  2. stove에 올려서 약한 불에서 가끔씩 휘저어 주며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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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부조림 
재료: 
  • 두부 한모 - 너무 얇지 않게 썬다.
  • 오일 
  • 양념장 - 간장 3T, 물 1컵, 설탕 1/2 tsp
  • 양파 채썰기
  • 파 어슷썰기
  • 마늘 반쪽 채썰기
조리:
  1. 두부는 물을 빼고 썬다음, 소금을 약간 뿌려서 헝겊이나 kitchen towel에 잠시 덮어둔다.
  2. 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두부를 넣어서 노릇노릇하게 튀겨준다. 
  3. 양파와 파, 마늘을 넣고 양념장을 부어서 국물이 두부에 스며들어 쫄아들 때까지 약한 불로 끓인다. (양파에서 단 맛이 나오므로 설탕을 많이 칠 필요가 없음)

한국 요리 - 맛나는 비빔장과 채식비빔밥, 그리고 얼큰한 채식 콩나물 국

채식 비빔밥과 시원한 콩나물 국



남편은 먹었던 비빔밥 중 제일 맛있는 게 울엄마가 해준 비빔밥이라고 했었다. 
남편과 내가 싱가폴로 오기 전, 엄마는 남편에게 손수 음식을 해 먹이겠노라고,
온갖 야채들 (한 8가지 되었던 것 같다)과 비빔장을 준비해서 먹이셨다. 
그래서 비빔밥을 볼 때마다 엄마 생각이 난다...
비빔밥은 비빔장이 생명이다. 이번 비빔장은 아주 일품이었다. 

비빔밥
재료: 
1. 맛나는 비빔장 
  • 고추장 3T 
  • 설탕 3T (단 것이 별로인 사람은 1.5T) 
  • 식초 3T
  • 사과 갈은 것 3T (이거 빼면 맛이 없다.) 
  • 통깨 1T 
  • 참기름 1/2 T 
2. 야채
  • 숙주나물 (없어서 뺐음)
  • 시금치 1 pack
  • 애호박 1
  • 표고버섯 (없어서 뺐음) 
  • 당근 1
  • 무순 1줌 (없어서 뺐음)  


1. 밥을 준비한다. 
2. 모든 야채들을 채썰어둔다.
3. 호박은 소금을 약간 넣고 볶는다. (소금을 빼면 흐물거린다.) 
4. 표고버섯을 참기름과 소금을 약간 넣고 볶는다. 
5. 다른 야채들도 소금 간을 해서 볶는다. 
    * 무순은 그냥 씻어서 생으로 놓는다.
6. 비빔장 재료들을 넣고 비빔장을 만든다.
7. 큰 볼에 밥을 놓고 그 위에 예쁘게 야채들을 놓고, 가운데 비빔장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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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국
재료:
  • 콩나물 300g 
  • 물 6 컵
  • 소금 약간 
  • 양파 50g 갈은 것
  • 무 50g 갈은 것
  • 국간장 1T 
  • 다진 마늘 1t 
  • 고추가루 약간 
조리:

1. 냄비에 물과 콩나물, 소금을 약간 넣고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10분간 끓인다. 
2. 10분이 되기전에, 끓기 시작하면 양파와 무 갈은 것을 체에 받쳐서 그 위에 국물을 낸다. 
    - 체를 위에 걸쳐 스푼으로 꾹꾹 눌러주면 금방 우러나고 익는다. 
3. 체를 올려 찌꺼기를 버린다. 
4. 불을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닫는다. (나머지 시간동안)
5. 국간장과 마늘을 넣어준다. 
6. 고추가루를 살짝 뿌린다. 

인도요리 - Carrot Sambar (당근 쌈바)


쌈바와 오이민트 요거트


시어머니께서 가르쳐 주신 쌈바는 정말 초 간단인데, 이 레시피는 좀 복잡하다. 하지만, 한국인 입맛에는 이 쌈바가 나아서 앞으로 종종 해 먹을 것 같다. 남편도 대만족. 밥에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다.

쌈바는 다 좋은데, 달(dal - 콩)을 요리하는 게 좀 까다롭다. 

재료: (4인 기준)
  • 1 cup dal 
         dal 준비: 1. dal을 씼어서 4컵 물을 담아 pressure cooker에 익힌다.
                       2. dal이 다 되면, bowl에 옮겨서 으깨어 걸죽하게 만든다. 
                       3. 요리하고 남으면 저장했다가, 다른 요리에 쓰면 된다. 
                      (보통 냉장고에서 3~4일간 저장 가능) 
  • 1 1/2 tsp 타마린드(tamarind) extract
  • 1 양파 사각썰기
  • 200g 당근 사각썰기 
  • 1 토마토 사각썰기
  • 1 푸른 고추 
  • 1 쪽 마늘
  • 1 tbsp 고추가루
  • 2 tbsp 코리앤더 잎
  • 1 tbsp 쌈바 가루
  • 1 tsp 투머릭 가루
  • Asafoetida (hing이라고도 함) 한 꼬집 (없으면 안 넣어도 무방)
  • 커리 잎 5개
  • 겨자씨 1 tsp
  • 지라씨 1 tsp (나는 빼고 조리했다) 
  • 1 빨간 건고추 


조리
  1. dal을 준비해 놓는다. 
  2. 당근도 따로 준비한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가열한 다음, 겨자씨와 지라씨, 빨간 건고추, 커리잎을 넣고 뚜껑을 닫아 타닥거림이 거의 사라질때까지 기다린다. 
  4. 그다음, 양파를 넣고 소금을 약간 넣어 볶는다.
  5. 토마토를 넣어 같이 약간 볶는다. 
  6. 고추가루, 코리앤더 잎, 투머릭 가루, 쌈바 가루, hing, 마늘다진 것, 푸른 고추를 넣고 마지막에 당근을 넣는다. 살짝 볶는다. 
  7. 소금과 타마린드소스 그리고 물 4컵을 붓는다. (기호에 따라 진한 맛을 원하면 3컵, 순한맛은 4컵 - 소금 조절도) 
  8. 당근이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 
  9. 으깬 dal을 넣어준다. 

인도요리 - Mint-Cucumber Raita (오이민트 요거트)


쌈바와 오이민트 요거트


Raita는 요거트로 만든 음식을 말한다. 인도처럼 더운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요거트는 마른 사막의 오아시스 물과 같다고나할까? 이 요거트와 물, 그리고 소금을 섞어서 마시면 소화도 돕고, 몸이 뜨거운 사람은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재료: 
  • 2 cups 요거트 - 잘 휘저어 놓기
  • 1/2 cup 민트 잎 - 잘게 썰어놓기
  • 1 큰 오이 얇게 채썰기 (아니면 갈기)
  • 3/4 tsp 지라씨
  • 1/4 tsp 고추가루
  • 1/2 tsp 설탕
  • 소금약간


조리:
  1. 위의 재료들을 모두 잘 섞는다.
  2.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한 후, 먹을 때 내어서 먹는다. 


한국 요리 - 채식 만두


나는 항상 만두를 먹으면 고기와 당면이 들어간 만두를 먹었었는데, 
남편과 함께 식성을 맞추려다 보니, 채식만두를 찾게 되었다. 
다른 때에는 보통 각종 야채에 두부를 으깨어서 만들었는데, 이 채식만두가 꽤 인기가 있다. 

(2인 기준) 
재료: 
  • 1/2 애호박
  • 6개~7개 표고버섯  
  • 참기름
  • 소금
  • 간장 
  • 만두피 (나는 파는 피를 구입)
조리:
  1. 표고버섯- 꼭지를 떼소, 물에 조심히 씻어서 물기를 짜낸 후, 잘게 썬다.
  2. 애호박 - 잘게 썰어서 약간의 소금을 쳐 둔다. (그래야 볶을 때 흐물거리지 않는다.) 
  3. 팬에 아주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표고버섯을 볶는다. 이때 참기름과 간장을 살짝 넣는다. (너무 짜면 안됨)
  4. 애호박에서 물을 꼭 짜낸 후, 팬에 아주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는다. 
  5. 버섯과 호박을 섞고 참기름과 소금 간을 해서 만두피에 넣고 빚는다. 
  6. 기호에 따라 만두국, 만두튀김, 혹은 만두찜을 해서 먹어도 된다. 
아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 만두. 종종 먹어야 할 듯. 

인도요리 - Bread Kofta Curry (빵완자 커리)


2% 부족한 채식주의인 남편때문에 뭔가 씹히는 질감이 그립던 나에게 kofta는 큰 위안이 되었다. Kofta는 재료를 섞어서 빚은 ball 을 말한다. 커리를 만들고 그 위에 얹어서 먹으면 별미이다. 

재료:

1. Kofta
  • 3개 빵 썬것
  • 1 감자
  • 소금
  • 2 푸른 고추 
  • 고추 가루
2. Curry (gravy)
  • 4 토마토
  • 1 양파
  • 1 tsp 고추가루
  • 1/2 tsp 투머릭 파우더
  • 3 tsp 오일
  • 1 tsp 요거트 
  • 코리앤더 잎
* ground masala (아래 재료를 다 섞어둔다.)
  • 2 tsp 양파 (잘게 사각 썰기)
  • 3 쪽 마늘 ( 다지기)
  • 생강 작은 조각 (다지기 혹은 잘게 썰기)
  • 1 tsp 가람마살라 
조리: 
1. Kofta 
  1. 압력솥에 감자를 넣고 쪄서 으깬다. 
  2. 빵을 약간의 물에 2초간 담갔다가(너무 많이 오래 담그면 눅눅해진다.) 빼서 손으로 물기를 짜낸다. 
  3. 으깬 감자와 빵, 그리고 소금을 섞고, 고추도 잘게 썰어 고추가루와 함께 모두 잘 섞는다. 
  4. 큰 접시에 위의 재료로 작은 완자를 만든다. 이때 위아래를 약간 눌러 편편한 면들이 보니게 한다. (fry할 때 잘 되도록)
  5. 팬에 오일을 두르고 완자가 golden brown이 될 때까지 fry한다. 
2. Gravy
  1. 팬에 오일을 두르고 가열한다. 
  2. 양파를 사각 썰어 팬에 넣고 양파가 투명하게 될 때까지 fry한다. 
  3. ground masala를 넣고 5분 정도 더 조리한다. 
  4. 고추가루, 투머릭 파우더를 넣고 1분 더 볶는다. 
  5. 토마토를 넣는다. 
  6. 잠시후 물 1 컵을 넣고 Gravy가 걸죽하게 될 때까지 끓인다. 
  7. 접시에 kofta를 놓는다. 
  8. gravy를 내가고, 먹을 때 원하는 만큼 kofta를 넣어 먹는다. 

*응용해서 kofta만 조금 크게 만들어 돈까스 소스나 케첩을 얹어서 아이들 간식으로 내어도 좋을 것 같다. 


남편이 일하고 들어온 나를 위해 준비한 저녁식사. :)
음식명 - 써프라이즈 스파이시 스파게티

한국요리 - 배숙



보기보다 허접하게 찍힌 Gina표 배숙 -_-^

원래는 이렇게 보여야...





요즘 남편이 목감기에 걸려서 켈럭대고 있다.
그래서 목에 좋다는 배숙을 만들었다.
꽤 만들기 쉬워서 종종 시원한 음료수로도 마시고 있다.
인도인들도 이 맛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생강과 통후추가 들어가서 시원한 맛이 나기 때문인 것 같다. :)

재료


  • 1 중간 크기 배 (배는 껍질 색이 황색에 점박이 무늬가 클 수록 맛이 난다고 한다.) 
  • 통후추 대략 15개 (배 한쪽당 4개~5개씩 박는다 치고.)
  • 생강 두쪽 (기호에 따라 더 넣을 수도) 투박하게 썰기
  • 꿀 5 spoon (기호에 따라 더 넣을 수도 - 너무 많이 넣으면 쓴단맛) 
  • 물 - 냄비에 국수 끓이는 양만큼 (5~6컵 정도)

꿀이 없으면 설탕을 넣어도 되나, 약처럼 마시려면 꿀을 넣는게 더 좋다.

조리

  1.  냄비에 물을 붓고 생강을 넣어 뚜껑 덮고, 15분 정도 중불에서 끓인다. 
  2.  끓이는 동안 배를 깎아서 6조각 내고 등이 보이는 곳에 후추를 박는다. 
  3. 후추를 박을 때 손가락으로 살짝 박고, 그다음에 젓가락으로 밀어넣는다. (단단히 넣지 않으면 빠진다.) 
  4. 생강을 냄비에서 건지고, 꿀과 후추박으 배조각들을 넣는다.
  5. 45분 정도 중불에 끓인다. (이때 뚜껑을 닫으면 거품이 덮치므로 조절을 잘 한다.) 
  6. 위에 찌꺼기가 뜨면 간간히 건져낸다. 
  7. 불을 끄고 식힌다.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차갑게 해서 먹어도 좋다.) 
울 남편 마시면서 연신 "어~" 해대며 좋댄다. 

인도요리 - Bund Gobi (Stir-fry cabbage)


오늘 만든 요리를 레시피대로 했는데, 알고보니 4인용이었다. 그래서 결국에 많이 남고 말았다.  2인분으로 요리할 때는 아래에 적는 분량을 1/2로 줄여서 준비하면 될 것 같다. 

재료:
  • 1 중간크기 cabbage (250~300g)
  • 2 중간크기 감자 4등분해서 잘게 썰기 (option)
  • 1 컵 냉동 콩 (option)
  • 2 tbsp 오일
  • 5-6 커리잎 
  • 1/2 tsp 겨자씨
  • 2 푸른 고추 잘게 썰기
  • 2 인치 길이 생강 갈은 것
  • 2 large 토마토 사각 썰기
  • 1/2 tsp 투머릭 파우더
  • 1 tsp 코리앤더 파우더
  • 1 tsp 지라씨
  • 1 tsp 고추가루
  • 소금

조리:
  1. 팬에 오일을 두르고 가열한다.
  2. 겨자씨, 고추, 커리잎을 넣고 씨의 타닥거림이 거의 사라질 때까지 뚜껑을 닫고 fry.
  3. 생강을 넣고 볶는다.
  4. 토마토를 넣고 토마토가 물컹해져서 주스를 낼 때까지 조리한다. 
  5. 감자와 콩을 넣고 4~5분 더 끓인다.
  6. cabbage를 넣고, 투머릭, 코리앤더, 지라, 고추 가루와 소금을 넣고 섞어서 fry한다. 
  7. 뚜껑 덮고 10분동안 약불에 놓는다.
  8. 불을 끄고 코리앤더 파우더로 장식한다.

인도요리 - Palak Raita (시금치 라이따)

palak raita

potato bell pepper rice와 palak raita

볶음 밥을 먹으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목이 막혀서 국물을 마시는데, 
인도인들은 raita와 곁들여서 먹는 것 같다. raita에 있는 yoghurt가 몸의 온도도 식혀주고, 목의 갈증도 채워준다. 
이 곳에는 시금치도 여러 종류가 있다. 한국의 시금치, sharp 시금치, round 시금치, baby 시금치 등등...나는 한국 시금치는 무쳐 먹을 때 쓰고, sharp 시금치는 인도요리를 할 때 쓴다.

재료:
  • 100g 시금치(sharp spinach) - palak
  • 1/4 tsp 겨자씨 
  • 1/4 tsp 지라씨
  • 250 g plain yoghurt 
  • 2~3 개 빨간 건 고추 반으로 자르기 
  • 1 tsp 오일
  • 1/2 혹은 1 tsp 생강 잘게 썰기
  • 소금 
조리
  1. 시금치를 씻는다. 먹기 좋게 작은 조각으로 썬다. 
  2. 팬에 오일을 두르고 가열한 뒤, 지라씨를 넣어 타닥거림이 거의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다. 
  3. 빨간 건고추와 생강을 넣는다.
  4. 시금치를 넣고 1~2분정도 fry한다. 
  5. 불을 끈다.
  6. 약간 식힌 다음, 요거트와 소금을 넣고 섞는다. 
  7. 토마토를 썰어서 위에 장식한다. (같이 먹으면 맛있다)